작성일 : 25-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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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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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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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가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사람처럼 살고 싶어요!" 주인은 놀라서 대답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해?"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자고, 캔디를 마음껏 먹고 싶어서요!"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내가 너에게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해줄게!"
주인은 고양이에게 고가의 캔디와 푹신한 침대를 주었습니다. 며칠 후, 고양이는 날마다 해변에서 유유히 놀았고,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양이가 집에 돌아오니 주인이 방에 있지 않았습니다. “어디 갔지?” 고양이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집안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집으로 돌아온 주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고양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를 사람처럼 대해줬더니 나랑 못 살겠더라. 이제 네가 나를 돌봐줘!" 고양이는 그제서야 주인이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내가 사람처럼 살고자 했던 것은, 당신이 나에게 매일 밥을 주고, 놀아주고,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서였군요!"
결국 고양이는 다시 침대에서 나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이 되는 건 귀찮은 일이군요. 나는 그냥 편하게 고양이로 살겠어요!" 주인은 호탕하게 웃으며, “그렇게 살아!”라고 외쳤습니다. 그날부터 고양이는 더 이상 사람처럼 보이질 않게 되었고, 주인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행복한 고양이로 살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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