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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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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자전거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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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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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자전거 옆에 앉아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개가 고양이에게 묻습니다. "너 왜 이렇게 심심해 보여?"
고양이가 대답합니다. "나는 사냥을 좋아하는데, 지금 사냥감이 없어서 그래."
그러자 개가 웃으며 말합니다. "자전거는 네 사냥감이 아니란다!"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맞아, 내가 왜 자전거를 사냥해야지?"
개의 반짝이는 눈빛 아래 고양이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나를 자전거 타고 달려가는 모습 보면 재밌을 것 같아!"
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럼 넌 자전거에게 네가 사냥할 거라고 말해줘야지!"
고양이는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합니다. "아니, 그건 너무 위험해! 자전거가 나를 뒤쫓아오는 상상도 하니?"
그러자 자전거가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그런데 왜 나를 사냥해? 난 그저 너를 위해 라이딩을 하려고 했을 뿐이야!"
고양이는 급히 말했습니다. "뭐라고? 너가 날 데려가 줄 수 있어?"
자전거는 미소를 지으며 "그럼! 하지만 나를 타야 해!"
고양이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럼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 고양이가 되는 건가?"
개는 웃음보를 터뜨리며 "이제 고양이가 사냥감을 자전거로 태우고 다니겠네!"
고양이는 심각하게 말합니다. "그럼, 자전거는 내 새로운 사냥감이 되는 거야!"
그리고 그들은 함께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며, 고양이는 자전거의 핸들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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