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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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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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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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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재주를 뽐내기로 했다. 고양이는 나무 위로 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내가 더 양반이지!"라고 말했다. 개는 "그럼 나도 보여줄게!"라고 하며 시속 50km로 달려 나무 아래에 도착했다. 고양이는 놀라서 "와, 이렇게 빨리!"라며 감탄했다. 그런데 개가 나무 위에 있는 고양이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내기에서 지면 나도 나무 올라가야 해!" 고양이는 마르고 닳은 나무를 감안치 못한 채 전속력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그 와중에 나무에서 떨어진 고양이가 "나 원래 공중비행 잘해!"라며 유유히 착지했다. 개는 "그럼 나도 공중비행 나도 해볼게!"라며 나무에 뛰어오르다 다치고 말았다. 결국, 두 친구는 나무에서 서로 떨어지면서 내기의 줄기는 반전이었고, 고양이는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제부터 나무는 전세가 아니라 월세로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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